마리얀 퀸 엘레나 퀴베 2016
Maryan Queen Elena Cuvee 2016
안녕하세요 루얼의 이차형입니다. 보르도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우 많으실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와인은 불가리아에서 만들어지는 바로 그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입니다.
변호사 부부인 스베틀라 Svetla와 일리야 Iliya는 두 아들 피타르 Petar와 블라디미르 Vladimir와 친구인 와인메이커이자 농업 경제학자인 스테판 쵸라노브 Stefan Choranov와 함께 2010년에 마리얀 와이너리 Maryan Winery를 만들었습니다. 이 이바노프 Ivanov 가족들의 목표는 사랑과 믿음으로, 독특한 엘레나 Elena 지역의 와인 메이킹 전통을 이어가는, 전형적인 소규모 가라지 와이너리 스타일의 훌륭한 와인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리얀 마을의 이름을 따서 와이너리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 마을의 역사는 짜르 이반 알렉산더 Tsar Ivan Alexander의 딸이자, 나라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적국 오스만 제국의 술탄과 결혼한 불가리아의 마지막 차르의 누이 케라 타마라 Kera Tamara의 전설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녀의 눈물에서 디미얏 Dimyat, Dimiat(불가리아 토착 화이트 품종) 덩굴이 솟아났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마리얀 와인의 이름에는 영광스러운 제2 불가리아 왕국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 와이너리 건설 프로젝트는 2011년에 시작되었지만 포도밭 자체는 20년이 넘었고, 불가리아의 고대 수도인 벨리코 타르노브 Veliko Tarnovo로부터 남동쪽으로 산 너머 30km 떨어진 스타라 플레이나 Stara Planina 산 기슭에 지어졌습니다. 이곳은 훌륭한 와인을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며, 통제된 포도밭에서 최고의 포도만을 선택하여 와인을 만듭니다. 마리얀은 디미앗으로 화이트 와인을 잘 만드는것으로도 유명하며 매우 과도하게 가지치기를 하여 퀄리티 있는 와인을 만들어 냅니다. 특히 피타르는 '나는 디미얏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높은 산도와 숙성 능력이 마음에 듭니다'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다른 불가리아 와이너리와 마찬가지로 겨우 10년여의 짧은 역사인 반면, 시설과 기술은 최첨단의 신식 장비이고 그들이 원하는 고품질의 와인 만들기에 맞춰진 최적의 커스텀 메이드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저는 불가리아 탑 100 와이너리 리스트를 가지고 있기에 이 와이너리도 당연히 그 목록에 올라와 있었습니다만 수입 순서에서 앞에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주한 불가리아 대사이신 페트코 드라가노프 Petko Draganov님께서 국내 최대 불가리아 와인 수입사의 대표인 저에게 마리안 리저브 바틀을 선물로 소개해 주셨고, 시음해본 결과 훌륭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되어 바로 수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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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얀 퀸 엘레나 퀴베 2016
Maryan Queen Elena Cuvee 2016
마리얀을 대표하는 레드 탑 퀴베 리저브가 싱글 빈야드의 좌안 보르도 그랑크뤼라면 마리얀 퀸 엘레나 퀴베는 우안 세컨 와인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메를로 60%, 까베르네 프랑 33%, 까베르네 쇼비뇽 7% 우안 블렌딩이며 14% 알콜을 가집니다.
이 바틀의 이름은 불가리아 짜르 이반 알렉산더의 누이이자, 세르비아 역사상 최전성기를 이룩한 대왕 스테판 두샨 Stefan Dusan과 결혼하여 불가리아와 세르비아 양국의 여왕으로 칭송받은 퀸 엘레나에서 따 왔습니다.
와인 양조 과정입니다. 손수확하고 엄선된 포도들을 10도로 온도 조절 시킨후 줄기를 제거 합니다. 레드 와인의 컬러와 아로마를 집중 시키기 위하여 발효전 24시간 저온 침용을 거치고, 선택된 이스트를 추가하여 24~26도에 맞춰진 스테인레스 스틸 탱크에서 7일간 발효합니다. 이 기간동안 스티어링을 지속하여 풍미를 배가 시킨후 리를 제거하고 225리터 불가리아, 프렌치 오크 배럴로 옮긴 후 말로라틱 발효를 진행합니다. 오크 배럴에서 9개월 숙성 시킨후 블렌딩, 필터링, 바틀링 과정을 지난후 최소 9개월 병숙성 시키고 난후 출시되는 전형적인 고급 레드 와인의 양조 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입니다. 가장 자리에 루비 빛 링과 함께 강렬한 어두운 색조입니다. 익은 플럼, 바닐라와 모카, 드라이드 그린 후추 열매와 볶은 페퍼에서 나오는 스파이시한 노트에서 풍기는 고급스럽고 복잡 미묘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쥬시하며 매우 라운드한 바디감과 엄청난 발란스와 피네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가격대의 와인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울 수준입니다.
서빙 온도는 18도로 약간 높은게 좋으며 에이징 포텐셜은 10년 이상이고, 영할때에는 디캔팅을 추천합니다.
푸드 페어링 추천은 가메, 송아지, 소고기등의 붉은 고기류나 숙성 치즈등입니다.
비비노 평점은 4.1점입니다.
불가리아에서 직접 한국까지 리퍼(냉장) 컨테이너로 운송하였고 냉장 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일반 컨테이너 운송을 할 경우 많은 비용이 절감 되지만, 와인 퀄리티가 나빠질수도 있기에 저희 루얼은 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와인중 일반 컨테이너가 70%, 항공 운송이 20%, 리퍼(냉장) 컨테이너가 10%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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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얀 퀸 엘레나 퀴베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