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의 라이징 슈퍼스타 피에르 지라르댕!
부르고뉴 최근 최고 빈티지인 2015를 뛰어넘어 전설의 1947빈티지와 비교되는 2018빈티지!
안녕하세요 루얼의 이차형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와인은 혜성처럼 등장한 부르고뉴의 슈퍼스타 PVG의 와인들입니다.
삐에르 뱅상 지라르댕 Pierre Vincent Girardin(이하 PVG)
1998년생, 약관 22세의 이 청년은 부르고뉴 팬들은 많이 드셔보셨을 부르고뉴 유명 생산자인 뱅상 지라르댕 Vincent Girardin의 아들로서 2017빈티지를 첫 출시한 신성입니다.
아버지 뱅상의 와이너리를 물려 받지 않고, 자신의 와이너리를 만들어서 독립한 친구로
첫 빈티지로 홈런을 쳐서 현재 부르고뉴에서 각광 받는 라이징 슈퍼스타입니다.
몇년후에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될것입니다. 아 PVG 와인을 그 가격에 마실수 있었던 때도 있었는데.... 즉 조르주 노엘라의 막심 쉐를린이나, 꼼뜨 리제 벨 에어의 루이 미쉘과 같은 급으로 올라갈것으로 보이는, 가격 상승이 보장되어 있는 친구이므로 재테크로 사두셔도 좋을겁니다 ^^;
2019년 6월에서야 와인호그 WineHog를 비롯한 해외 와인 전문 매체에서 리뷰가 올라올 정도로 따끈따끈합니다.
와인호그 리뷰는 제목이 이렇습니다.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걸까? 아마도. 어떤 경우던, 빛나는 새로운 탈렌트가 부상하는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A new star is born? Perhaps. In any case, without doubt a bright new talent has emerged!
http://winehog.org/tasting-of-domaine-pierre-vincent-girardin-tasting-the-2017s-37638/
내용중 일부입니다.
떼루아를 표현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훌로 Roulot(뫼르소의 탑3 생산자로 영화 ‘부르고뉴에서 찾은 인생’에 나온 레전드급 와인 메이커)같은 생산자들은 각 마을별 떼루아의 각각의 캐릭터들을 실제로 잘 찾아내 보여준다. 떼루아별로 각각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주고, 음식과 페어링하여 즐거움을 선사하는것들 말이다. 그런 야망을 가지고 실제로 그걸 해내는 능력의 21살의 와인 메이커를 찾아내는건 정말이지 드문일이다.
스쿠르닉 리뷰
https://www.skurnik.com/history-and-destiny-the-first-releases-of-meursaults-pierre-girardin/
바로 이 젊은 훈남입니다.
PVG는 부르고뉴에서 와인을 제조하는 가문의 13대 손으로,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셀러에서 와인을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아버지 뱅상이 2011년에 교통사고로 인하여 은퇴후 메종 쟝 삐에르 니에 Maison Jean Pierre Nie에게 도멘을 판매했지만 가장 좋은 밭 4.5 헥타르는 소유하고 있다가 아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이때 PVG는 겨우 13세였고 와인의 세계는 저멀리 떨어진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순간 패러독스가 만들어졌고 그에게 와인의 세계가 명백해질때까지는 겨우 몇년만이 필요했습니다.
사춘기 시절인 2016년부터 와인메이커가 되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매일 아버지로부터 포도밭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는 포도밭의 수 많은 다른 방법과 길들에 대해 듣고, 관찰하고, 항상 질문했습니다. 처음에 그의 호기심은 클리마 climates”에 끌렸고, 리우딧 lieu-dits” 즉, 특정 밭들을 평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파셀 parcels을 라벨에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즉 떼루아 terroir의 뉘앙스가 그를 매료시켰으며 그것이 부르고뉴 와인의 뿌리이며,
의심의 여지없이 부르고뉴 토양속 석회암이 그러한 독창성을 만들어 낸다는것입니다.
삐에르는 이 연구와 성찰 기간에 아버지와 아들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회상합니다. Organic 농법이며, 효모는 모두 자연 효모 Indigenous yeast만 사용합니다. 젊음의 광채, 부르고뉴의 역사적 뿌리, 그리고 재능과 떼루아의 훌륭한 조화는 우리가 기억할 수있는 몇 안되는 데뷔 빈티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역사상 최고의 빈티지라 평가받는 올해 2018에는 더욱더 다양한 와인들을 선보입니다.
부르고뉴 레지오날, 빌라쥬 등급부터 끌로 부조 Clos Vougeot, 꼬르통 Corton, 그리오 샹베르땡 Griottes Chambertin, 마지 샹베르땡 Mazis Chambertin, 꼬르통 샤를마뉴 Corton Charlemagne, 몽라쉐 Montrachet와 같은 그랑크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인을 만들었으며 이미 경험이 풍부하고 유명한 재배자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PVG는 이미 부샤레 페레에 피스는 물론이고, 샤샤뉴 몽라쉐의 명수중 하나인 마크 콜랭을 가격에서 뛰어넘었고 세계 최고 생산자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꽁뜨 라퐁 아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2개의 빈티지만 내 놓았을뿐인데 말이죠.
굉장한 재능을 가지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스타일이 이미 확고하며,아버지와는 다른 자기만의 와인을 만들고자 합니다.
레드는 각각의 떼루아를 강조하면서 우아함과 실키한 부드러움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펀치로 때려서 쥬스를 뽑아내는 행위는 하지 않고, 길고 부드러운 프레스로 쥬스를 부드럽게 짜 낸 후 발효 숙성후 정제 여과 없이 바로 바틀링 합니다.
또 와인을 산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우 낮은 온도로 저장고를 유지하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발견되는 코르크 밀도의 3배에 달하는 사르데냐에서 코르크를 구입하여 사용합니다.
병입 시 에는 TCA 검사를 마친 코르크를 사용하고, 각 캡을 왁스로 밀봉하여 산소 접촉으로 부터 추가로 보호합니다.
화이트는 Pure&Precision을 추구한다고 했는데 마셔보면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뫼르소 마을 출신이니 화이트 와인이 좀 더 전문이랄수 있는데, 신기한건 레드도 탑 클래스로 잘 만든다는것입니다. DRC가 레드 본진에서 화이트 그랑크뤼를 만드는것과 유사하죠. 본인이 추구하는 맑고 명확한 스타일을 위해 뉴 오크 영향을 줄이고자 프랑수와 프레레 Francois Freres로부터 특별 주문한 456L 배럴을 주문했고 아주 성공적입니다. 화이트에서는 공통적으로 아주 맑고 깨끗하며 명징한 스타일을 만들어 냅니다.
저의 시음후 느낌은 좀 오버하면 뫼르소의 탑 생산자 꽁뜨 라퐁 Comtes Lafon의 날카롭고 명확한 스타일과 유사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젊음의 패기가 느껴집니다.그 어떤 생산자와도 다른 자기만의 개성이 이미 가득합니다.
농축되고 진한 와인보다는 부르고뉴의 떼루아가 살아있는,미네랄을 표현하는걸 추구한다고 했는데, 말은 다 이렇게 하지만 실제 이걸 해내는, 그것도 한번에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오크 터치를 잘 조절해서 맑고 깨끗하게 만들기가 정말 어려운데 첫 빈티지에 이걸 해냈습니다.
PVG의 와인들은 화이트, 레드 모두 지금 드시기엔 영하니 반드시 디캔팅 또는 장시간 병 브리딩 하시기 바랍니다.
첫잔과 두번째잔이 완전히 달라지는걸 느끼실수 있습니다.
레드 와인들은 각각의 바틀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체적으로 수령 40~80년된 나무에서 자란 포도를 사용했으며, 12~18개월 오크 숙성하고 지나친 오키함을 피하기 위해 3~6개월 탱크 숙성했습니다. 콜라쥬(정제)와 필터링을 하지 않고 루나 캘린더에 맞춰 바로 병입했습니다.
볼네 프리미에 크뤼 끌로 드 샹팡 2022
Volnay 1er Cru Clos des Champans 2022
먼저 볼네 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링크에서 살펴 보실수 있으며, 코트 도르 Côte d'Or 남부에서 가장 부드럽고 가장 섬세한 레드 피노 누아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볼네, 그중에서도 돌담으로 둘러 쌓인 끌로 드 샹팡 프리미에 크뤼 밭입니다. 파워풀한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뽀마르 Pommard와 리치한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뫼르소 Meursault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토양은 라임스톤, 백악질, 동향이며 포도 나무 수령은 40년이상이고, 수작업 수확하여 18개월 배럴 숙성, 1개월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숙성하였고 뉴 프렌치 오크를 일부 사용했으며 파이닝(콜라쥬)과 필터링은 하지않았습니다.
테이스팅 노트: 가넷 레드 컬러, 강력한 스트로베리, 라즈베리류의 레드 프룻 노트와 카시스, 블랙커런트류의 블랙 프룻 노트와 오크, 바닐라, 토바코등의 오키 노트등을 느끼실수 있으며 진하고 부드러운 타닌과 매우 긴 피니쉬를 보여 줍니다.
음식 페어링은 소스가 있는 테린들과 송아지, 양고기류와 잘 어울리며 가금류도 좋은 선택입니다. 시음 적기는 6~10년 후가 좋으니 일찍 드실때는 디캔팅을 반드시 하시기 바랍니다. 비비노 평점은 4.3입니다.
도멘에서 한국까지 항공 운송하였고 냉장 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최상의 바틀 컨디션이라 자부 할수 있습니다. 일반 컨테이너 운송을 할 경우 많은 비용이 절감 되지만, 와인 퀄리티가 나빠질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와인중 일반 컨테이너가 70%, 항공 운송이 20%, 리퍼(냉장) 컨테이너가 10%의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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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G 볼네 1er 끌로 드 샹팡 2022